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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72동 호스피스병동의 장영진 간호사님을 칭찬합니다!!! 2015.05.25

 

 

72병동 호스피스병동의 암환자의 보호자입니다. 

 

보통 암말기의 환자들의 경우 통증으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면 특별하게 보호자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해서, 아프다고 하면 속이 타들어가지만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때는 가족의 입장에서 그저 죄인된 심정으로 환자가 참아주기만을 기도합니다. 

 

제가 한달에 한번 1박2일로 간병인의 휴가시 대체 간호를 하게 됩니다.

이때 제 아버님이 고통으로 통증을 호소하면 마음이 바뻐 허둥지둥하게 됩니다.

더욱이 주말이면 의사들도 쉬는 일이 많죠. 당직의가 많은 환자를 커버하기에는 당연히

손이 부족하고 간호사들도 순번제로 당직을 서게 되죠.

이럴때 환자가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고 마치 운명할 것 처럼 위기로운 상황이 발생되면

가족을 그저 당직 간호사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 지난 금, 토, 일에 걸쳐 제 아버님께 발생되었습니다.

하여 간호사를 찾으니 그날의 당직 간호사인 장영진 간호사가 달려와 해준 놀겨이

따스한 웃을 잃지 않으면 차분하게 처치(투약과 주사)하여 아버님이 평안을 찾으셔서

아주 다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간호사님이 하는 의료행위를 지켜보자니  

1. 당황한 환자와 가족을 안심시키고  

2. 신속한 투약 처방, 계속 통증이 가자앉지 않자 당직의사에게 주사처방을 신속하게 받아 주사치료 

 3. 그리고 환자와 환자 가족을 안심시키는 행동을 지속하고  

4. 이후 수시로 환자를 방운 체크 점검하며 상태를 설명하여 가족이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5. 그와중에 편안한 얼굴 표정 유지하여 환자의 가족에게 안도감과 포근함을 주는 것을

잊지 않고  

6. 계속되는 호소와 질문, 요구에도 짜증내는 일없이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으며 케어를 해주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제 아버님외 수많은 환자가 있고 주말당직의 경우 할 일도 많은 가운데 평상심과 친절함, 안도감을 주는 장영진 간호사를 잊지 못하겠습니다.

4년전 어머님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드릴때 강동구에소재한 타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K성심, S중앙)을 위시한 동숭동의 S대병원, 신촌의 Y병원, 그외 여러병원을 입원시켜드리며 치료를 했던 경험이(7년 투병)있던 제가 장영진 간호사님 같이 좋은 분을 본적이 없습니다.

 

해서,  장영진 간호사님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침착함, 성실함, 부드러운 대인관리, 맞춤형 환자관리(본인이 개발했는 지 모르지만), 친절함 등은 충분하게 칭찬받을 만합니다. 

 

아마도 72동 병동의 다른 분들도 저아 생각이 비슷하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병원장이라면 아마도 상을 주고 싶고 병원내 타의 모범적 간호사로 선정해 칭찬을

해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병원장님과 여러의사님들의 평소 간호사 대우관리, 교육등이 우선이었겠지만 그 좋은 것도 실행에 옮기는 어렵습니다. 실천한 장간호사님이 훌률한 것이지요.

 

오늘도 고된 일상 중에 미소를 잃지 않으며 궂은 일도 마다 않고 밝은 모습으로 마지막을 분비하는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평안함을 주는 장영진 간호사님, 늘 건강하시고

매일매일이 행복한 시간이기를 천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5월 25일 병원에서 돌아와 피곤함을 덜어내고 씁니다.  

 

 

 

 

* 이 글은 보호자 이O일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