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따뜻한 만남,아름다운 동행

새소식

[칭찬합시다] 호스피스병동에 분들에 대해 감사인사드립니다 2013.11.11

 

 

저는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 박수봉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방광암 말기환자로서 원주기독병원에 입원하여 치료 중 더이상 치료의 의미가 없다는 얘길 듣고 이곳에 제가 문의하여 입원결정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이곳에 오기까지 어떤게 저희 아버지를 위해서 더 나은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저희 아버지를 위해서 결정을 하였습니다.호스피스 관계자와 긴 시간 상담을 하며 많이 울고 슬펐지만 정말 가족처럼 진심어린 조언과 따뜻한 격려덕에 희망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말기암 환자로서 생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하지만 병동에 계신 담당의사선생님,간호사선생님들께서 가족과 같이 친절히 대해주시며 진심어린 조언과 많은 신경을 써주셨고  저 역시 믿고 있고 제 결정에 후회없기에 아버지의 남은 여생을 좀 더 편히 보낼수 있다고 더욱 더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말기암 환자의 보호자와 환자에 대해 더욱 더 신경써주시며 그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부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두서없는 글이지만 진심은 통하리라 믿습니다.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호스피스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은 박O봉님의 보호자 박O훈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