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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82병동 호스피스병동 직원 여러분께 2012.12.01

 

 

안녕하세요
 
지난 월요일 아버님(오숭섭)께서 돌아 가시고 여러분의 염려덕에 장례를 모두 마치고  

이제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저는 82병동 17호실에 약 3개월간  보호치료를 받던 오숭섭 님의 아들 오정남이라 합니다.
 
우선 호스피스 병동 전상훈 과장님을 비롯한 김미경 간호사외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른 병동과 달리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을 간호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늘 밝고
친절한 얼굴로 따뜻이 대해주신 일을 저희 가족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버님 살아생전 마지막을 함께한 곳이지만 저희 가족에겐 어두운  떨쳐 내고픈 장소가 아닌 언제든 다시 가서 밝고 그리운 모습의 얼굴들과 장소로서 만나보고프고 가고싶은 곳으로 기억되고 있음은 정말 놀라운 일이 되고있습니다.
 
하여 주위분들께 보훈병원의 의료서비스와  호스피스병동의 홍보를 저도 모르게 하게되었으니 기쁜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곳에 계시는 많은 환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저희 가족이 느낀 바처럼 잔잔한 행복의 이미지를 오래 간직하는 병실이 되기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참 음식도 너무 좋아서 저희 가족들이 함께 맛있게 먹었던 기억들하며  

김간호사님이 사진을 찍어 아버님이 보시고 웃음짓던 일 등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모두들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금 모든 호스피스 병동 가족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은 오O섭님의 보호자 오O남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