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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호스피스 병동 전상훈선생님 2012.10.20

 

호스병원에 입원중인 김복남씨 아들 김원호입니다.  

 

저의 아버님은 아산병원에서 간암수술과 치료를 받던 간암말기 환자로서    

집에서 요양중 몸상태가 좋지않아 응급실로 긴급이송된 6.25 참전용사입니다.

   

병원측의 안내로 호스피스 병동 전상훈선생님과 면담을 통해 호스병동으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자주 되어지는 선생님의 면담으로 아버님의 몸상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읍니다. 

또한 환자와 가족간에 삶과 죽음과의 관계를 공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심한 배려를 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김미경 간호사님을 포함 모든 간호사님들께서 따뜻한 위로와 미소로  

환자를 care 해주시고  생일잔치까지 해주신 것에 대해 가족 이상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이 힘들고 고달플지라도 그래도 살만한 이유가 있나봅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한사람의 고귀한 삶을 마감하는 병동으로써

너무 아늑한 느낌이 없다는 점입니다. 

 

열약한 환경에서 이시간도 환자를 위해 헌신하시는 호스피스 병동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 글은 김O남님의 보호자 김O호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